[체험] 유체이탈

2022. 6. 7. 14:19꿈해몽,꿈일기

728x90
반응형


매일 10시 전에 법당에 가서 신도들과 같이 600배를 하고 점심 공양을 하고 집에 오는 일과를 2년 가까이하고 있을 때쯤 그날도 똑같은 일상을 지내고 집에 와서 잠시 벽에 기댄채 잠깐 눈을 감고 있었는데 유체이탈을 경험했다.

내가 몸 밖으로 반쯤 나와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쪼그리고 자고 있는 나를 보며 처음엔 어리둥절하다가
방금 잠깐 눈 감은 것 같은데...?
어떻게 잠이 들었지? 잘 정도로 시간이 흘렀나? 불과 몇초전에 깨어 있었는데?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모든게 순식간에 일어났다.

내 몸을 바라보다가 몸에서 빠져나오려고 하는데 엄청난 힘이 들었다.

마치 사랑과 영혼에서
죽은 영혼이 처음으로 기차를 통과할 때
괴력을 다해 바람을 뚫고 나오는 모습과 똑같았다.

애 낳을 때 온 힘을 다해 괴력을 쏟는 것처럼 힘들게 조금씩 조금씩 빠져나오고 있었다.

잠깐 눈 감은 것 같은데...
내가 빠져나와서 쪼그리고 자고 있는 나를 봤다.

아구에 얼마나 힘이 들어갔던지 그날 이후 3개월 동안 어금니와 아구가 아파서 고생을 했다.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아구가 아프다.
어금니에 얼마나 힘을 줬던지 금으로 씌운 부분이 닳아서 없어진 거 같았다.

잘 때마다 나도 모르게 아구에 힘이 들어가서 한동안 이빨에 보정물을 끼고 잘 정도였다.

이런 체험을 직접 하고 나니
정말 죽으면 영혼이 몸에서 빠져나간다는 걸 확실히 알 것 같았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너무 강열해 동작 하나까지 다 기억에 남아 있는것 같다.


절 수행할 당시 엄청난 체험을 많이 한것 같다.
유체이탈,자각몽,예지몽,하늘에서 울리는 소리 ? 종 소리등...
요즘도 종소리는 잘때 한번씩 듣는다.

엄마 돌아가시기 한 달 전에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는 체험 같은 꿈을 꿨다.
너무 생생해서 꿈이라고 할 수 없는 정말 체험을 하고 온 느낌이었다.

그 이야기는 또 천천히 적어 봐야겠다.

728x90
반응형

'꿈해몽,꿈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뱀꿈  (2) 2022.09.24
ㅣ실상회 공부 모임후 회충 태우는 꿈  (0) 2022.06.21
생리꿈  (0) 2022.06.04
귀지 나오는 꿈  (0) 2022.03.21
왕거미꿈  (0) 2022.03.13